[설 이후 유망주] "삼성중공업 수주 회복 될 것, 목표주가↑"[미래에셋대우]

2017-01-29 17:25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29일 미래에셋대우는 삼성중공업에 대해 "해양, 상선부문에서 수주가 회복되며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2700원으로 상향했다.

성기종 연구원은 "지난해 삼성중공업은 5억 달러라는 사상 최악의 수주를 기록했다"며 "이로 인해 2017~2018년 실적감소가 불가피하고, 향후 인력감축 등 추가 구조조정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수주 전망은 어둡지 않다.

그는 "이 회사는 1월 해양플랜트(Semi-FPU 약 1.5조원) 수주에 이어 LNG FSRU(2754억원) 등 잇따른 수주를 발표했다"며 "1분기내에 대형 생산설비에 대한 추가 수주도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상선부문은 LNG선과 탱크선 등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여 연간 약 80억 달러 이상의 수주도 가능해 보인다"며 "주요경쟁사 및 업계의 산업재편에 따른 수혜는 하반기에 더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