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진 타이틀 방어’ 김효주 선두와 9타차 공동 9위

2017-01-29 11:48

[김효주가 선두에 9타차 뒤진 공동 9위에 위치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타이틀 방어가 힘들게 됐다. 김효주(2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위치했다.

김효주는 29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205타를 마크한 김효주는 공동 선두 렉시 톰프슨(미국)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9타 뒤진 공동9위에 위치했다.

톰프슨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잡아냈고, 루이스는 이글 2개를 뽑아내는 등 10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3라운드 합계 23언더파 196타를 마크했다.

한국선수들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양희영(28)이 9언더파 64타를 치며 중간합계 11언더파 208타로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2015년 우승에 이어 2016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세영(24)은 공동30위(9언더파 210타)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공동69위(3언더파 216타)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