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이집트 보물전', 네이버TV로 생중계

2017-01-29 11:01
오는 2월 2일 저녁 7시 방송…구문경 학예사·최원정 아나운서 진행

국립중앙박물관은 내달 2일 네이버TV를 통해 '이집트 보물전'을 생중계한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현재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는 '이집트 보물전'을 오는 2월 2일 저녁 7시 네이버 TV를 통해 생중계한다. 국내 최초의 '전시' 생방송이다.

구문경 학예연구사와 최원정 K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 이번 생방송에서는 사람·동물 미라, 관, 조각품 장신구 등 주요 전시물을 소개하며, 고대 이집트인들의 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 미이라 제작 과정 등을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생방송 중 질문자를 선정해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이집트 보물전은 오는 4월 9일까지 이어지며,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대 이집트의 유물 229건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지난 2009년 '파라오와 미라' 특별전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되는 것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은 외국박물관 한국실 지원 사업을 계기로 관계를 맺은 브루클린박물관과 함께 2년여간 전시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