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수출·소비 성적표는?

2017-01-28 09:28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1일 '2017년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한다.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출은 276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5.0% 늘어 1월 수출 실적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러나 최근 수출 증가세가 전년의 부진에 따른 기조효과 영향을 받고 있는데다 미국 등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경향이 강화될 수 있어 낙관하기는 이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인천 남동공단의 수출 중소기업을 찾아 수출을 독려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내달 1일 '2016년 12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이미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발표돼 연간 통계보다는 경기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생산, 투자, 소비 등의 12월 지표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내달 2일 '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에 따른 계란값 상승이 본격적으로 반영됐을 것으로 보여 1월 밥상물가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채소, 과일, 생선 등의 물가인 신선식품지수는 AI 사태로 인한 계란값 상승 영향이 일부 반영되면서 12.0%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