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유망주]디엔에프 목표주가 상향[대신증권]

2017-01-28 08:00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대신증권은 28일 반도체 전구체 소재기업 디엔이프의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 확실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김경민 연구원은 "디엔에프는 비수기인 지난해 4분기에 전 분기보다 23% 감소한 2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이미 예상됐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회성 비용이 없고 단가 인하 규모도 전년보다 낮아졌다"며 "따라서 이후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디엔에프의 주력 제품 중 낸드 반도체에서 범용으로 쓰이는 헥사클로로디실란(HCDS)의 공급 증가에 주목했다.

그는 "하반기 HCDS 공급사가 늘어나 이원화되게 되는데 그 전까지 HCDS가 실적개선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19% 늘어난 157억원, 26억원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