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던 여성 2명 돌로 찍은 ‘묻지마 폭행’ 남성 붙잡았다

2017-01-26 20:41

길가던 여성 2명을 돌로 찍은 20대 남성이 마침내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14일 오전 2시5분경 2호선 잠실새내역 인근에서 인도를 걷고 있던 여성 2명을 아무 이유도 없이 내리찍은 혐의를 받아 이날 구속했다.

돌에 맞은 피해 여성중 한명은 입 부분을 맞아 치아가 손상·함몰됐고, 다른 한명은 볼이 4㎝가량 찢어지는 상해를 입었다.

그러나 당시 범행을 저지른 이 남성은 그대로 도주해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경찰의 CCTV 분석으로 붙잡힌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