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설 전 공급화폐 5조4849억원…전년比 6.3% 증가
2017-01-26 12:00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은행이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5조원이 넘는 자금을 풀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설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설 연휴 전 10영업일 간 한은이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은 5조4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2억원(6.3%) 증가했다.
순발행액(화폐공급액)은 화폐 발행액에서 환수액(한은이 금융기관으로부터 거둬들인 돈)을 뺀 값이다.
설 명절 이전 한은의 화폐 발행액은 2014년 5조6628억원, 2015년 5조7288억원, 지난해 5조6545억원으로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