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 직영 양묘장에서 수확한 명아주로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청려장(靑藜杖)을 만들어 부천희망재단에 기부한 것이다.
부천시는 특색사업으로 양묘장에 명아주 풀을 심어 길렀다. 지난해 가을 이를 수확해 건조, 삶기, 칠 입히기 등 여러 공정을 거쳐 올 초 청려장 제작을 완료했다.
이날 기부된 청려장은 부천희망재단을 통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범용 부천희망재단 상임이사는 “청려장이 잘 쓰일 수 있도록 부천시 경로당에 지원할 예정으로, 기부해 주신 부천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청려장은 예로부터 건강과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으며, 본초강목에는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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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아주지팡이+청려장+기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1/26/20170126100732983550.jpg)
[명아주지팡이+청려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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