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창원공장, 공생협력프로그램 최우수등급 획득
2017-01-26 09:38
협력업체에 산재보험료 감면 등 혜택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효성이 협력업체와 함께 산업재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효성은 지난달 16일 창원공장이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공생협력프로그램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전보건 공생협력프로그램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안전보건교육 지원 등을 통해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효성은 2016년 한해 동안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기술지원과 함께 제관작업이나 도장작업 등 고위험·고소작업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 532건의 위험요소에 대한 개선대책을 수립·시행했다. 효성의 65개 협력업체가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받았다.
또 협력업체 작업 공정의 환경 개선을 위해 부스 확장, 배기장치 설치 등 10억원에 달하는 안전보건 설비 투자와 함께 위험작업에 대한 일일 안전미팅과 안전작업 허가제도 강화 및 철저한 감독을 시행하는 등 자율안전관리 시스템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다.
효성 창원공장 관계자는 “올해에도 협력사의 안전관리감독자 역량강화와 함께 위험성평가 미인정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 기술지원을 확대하여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무재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