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부산시-한국토지주택공사, 창업지원주택 추진

2017-01-25 16:58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해운대구 좌동지구 창업지원주택 후보지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창업지원주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운대구 좌동지구는 지난해 12월 26일 창업지원주택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25일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영환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참석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간 3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각 협약기관간 협력 및 역할 분담 등 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한 제반사항을 정하고, 국토교통부는 창업지원주택사업에 대해 총괄관리를, 부산시는 창업지원시설을 총괄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건설업무를 총괄 수행한다.

부산좌동지구 창업지원주택 100호가 들어서, 인근 센텀시티 창업지원기관(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텀기술창업타운·부산정보산업진흥원·부산디자인센터 등) 및 부경대·경성대 등 유관 기관과 함께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협업해 지역의 청년창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번 창업지원주택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부산, 대구, 창원, 수원, 용인, 광주 6개 지자체는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지자체간 협업을 통해서 성공모델 창조에 힘을 합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소통형 창업지원시설을 설치하고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선진형 창업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창업지원주택의 선도모델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