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국 주요 역에서 '비즈니스 존' 운영

2017-01-25 16:24
서울역·부산역 등 8개역에서 운영
휴대폰 충전, 출력, 복사, 팩스 제공

[사진제공=코레일]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코레일은 서울역을 비롯한 전국 8개역에 '비즈니스 존'을 설치하고 25일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역, 부산역, 동대구역은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수원역, 오송역, 익산역, 광주송정역, 순천역 등 나머지 역은 내달 초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즈니스 존은 고객이 역에서 문서편집과 프린터 출력, 복사, 팩스 등 간단한 비즈니스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인터넷 PC 겸용 복합기가 비치됐으며, 휴대폰 충전을 위한 USB 포트와 노트북 거치대 등도 설치됐다.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인쇄 및 복사, 스캔, 팩스 등은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출력의 경우 흑백은 50원, 컬러는 300원이며, 인터넷 PC 이용료는 10분 당 100원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비즈니스 존 운영을 시작으로 철도역을 스마트 워크가 가능한 비즈니스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