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티컷, 손실 보전해주는 '비욘드펀드' 출범
2017-01-25 10:06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국내 최초 기관투자자 P2P 금융플랫폼 '써티컷(30CUT)'을 운영하는 비욘드플랫폼이 대체투자전문 P2P금융플랫폼 '비욘드펀드'를 새롭게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비욘드펀드는 오는 2월 1일 첫 투자상품을 출시하며, 출시와 동시에 손실 보전 보험인 ‘세이프가드90’을 가동한다.
비욘드펀드는 사모펀드, 자산운용사, 투자은행 등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취급하던 대체투자자산에 누구나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든 P2P 플랫폼으로 실물자산, 부동산 등 담보가치가 인정되는 상품이 투자 대상이다.
1호 상품은 골드바 유통대금으로, 미국에서 생산되는 골드바 수입 과정에서 필요한 은행 지급보증금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3개월 만기에 연 수익률 16%(리워드 포함)로 모집 금액은 4억원이며 최소 10만원부터 투자할 수 있다. 오는 2월 1일 오전 10시 비욘드펀드 홈페이지에서 오픈된다.
비욘드펀드는 업계 최초로 전 투자상품에 손실 보전 보험을 적용한다. 비욘드펀드 출범과 동시에 가동되는 ‘세이프가드90’은 투자 원금의 90%까지 손실을 보전해주는 보험으로 비욘드펀드가 최초 3억원을 출연한다. 투자자들은 투자액의 월 0.1%(연 기준 1.2%)를 '세이프가드90'에 자동 납입하게 되나, 출시 후 일정 기간은 베타서비스 기간으로 보험료 및 별도 플랫폼 수수료는 없다.
출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비욘드펀드는 1호 상품 출시를 기념해 모든 투자자들에게 수익률 1%를 추가 지급하는 ‘리워드 이벤트 3+1’을 진행한다. 투자자들은 원래 수익률 3%에 리워드 1%를 합해 3개월동안 총 4%(연 16%)의 수익률을 받게 된다.
서준섭 비욘드플랫폼 대표는 “비욘드펀드는 부동산 사업성평가, 부실채권가치평가, 기업평가 및 M&A, 담보대출심사 등의 경력을 보유한 회계사, 은행원 출신 전문가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 여기에 업계 최초 손실 보전 보험인 ‘세이프가드90’을 적용함으로써 안전성을 대폭 높였다”면서 “써티컷 역시 출시를 위해 당국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의 P2P 대출 참여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