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는길] “나흘 간 설 연휴, 모델하우스 둘러볼까”
2017-01-25 07:57
27일 시작되는 설 연휴...전국 5곳에서 모델하우스 문 열고 방문객 맞이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오는 27일부터 대체공휴일까지 총 나흘 동안의 설 연휴가 시작된다. 최근 각종 부동산 대책과 국내외 경기 침체로 부동산 시장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분양 시장도 한 숨 돌리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설 연휴에도 문을 열고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모델하우스들이 전국 곳곳에 마련돼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전국 5곳에서 모델하우스가 운영된다. 설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고향 가는 길 평소 관심 가졌던 지역에 열린 모델하우스를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 규제와 경기 침체로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설 연휴가 지나면 다시 부동산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동산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평소와 달리 대기 시간도 적고 쉽게 상담받을 수 있는 연휴 기간에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거나 실제 입지를 찾아가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C-5블록에서는 현대건설의 첫 뉴스테이 상품인 ‘힐스테이트 호매실’이 모델하우스를 운영(28일 제외)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총 8개동, 총 800가구, 전용면적 74~93㎡로 구성된다. 30일까지 모든 참여자에게 선물도 제공한다.
대우건설도 경기 시흥시 대야동 일대에 들어서는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연다(28일 제외). 총 2003가구, 전용면적 59~106㎡ 대규모 단지로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신천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시흥시에서는 처음으로 단지 내 수영장·피트니스센터·G/X룸·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게스트하우스·어린이집·도서관·독서실·시니어클럽·북카페·패밀리룸 등 단지 내에서 다양한 활동도 즐길 수 있다.
부산에서는 호텔이 고향을 찾은 귀향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한국토지신탁이 해운대구 우동 1521번지에 분양 중인 ‘센텀 프리미어 호텔’은 설 연휴 동안 모델하우스를 운영한다. 이 호텔은 지하 5층~지상 22층, 전용면적 17~80㎡, 21개 타입, 총 603실로 구성된다. 호텔이 들어서는 센텀시티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센텀시티몰이 도보로 5분, 영화의 전당이 600m 거리에 위치해 있어 관광 수요도 풍부하다. 아울러 부산의 비즈니스 중심지인 이 일대에는 총 1412개의 센텀산업단지 입주기업체 종사자들이 있어 풍부한 배후 수요도 갖추고 있다. 분양 홍보관은 해운대구 우동 1129-7번지에 위치하며 오는 2018년 2월 입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