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매출 6조 돌파…또다시 최대실적 갱신
2017-01-24 17:30
영업‧순이익도 사상 최대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6조940억원의 매출액을 거두며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보다 14.4% 신장한 기록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8809억원, 당기순이익은 5792억원으로 각각 28.8%, 23.1% 올랐다.
화장품 사업은 매출 3조1556억원, 영업이익 5781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4.6%, 42.9% 증가했다. 한방화장품 ‘후’는 중국 내 높은 인기로 전년 대비 49% 성장한 1조20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국내 화장품 단일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속도인 출시 14년 만의 매출 1조 달성이다. ‘숨’도 중국 백화점 매장 확대로 82% 신장한 343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 1조5945억원과 영업이익 1869억원으로 각각 5.4%, 9.1% 신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