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1월 전국 각지서 무료 음악회 개최

2017-01-24 14:38

금호아시아나 광화문 사옥[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무료 음악회를 개최한다.

24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5시30분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1층 로비에서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연다.

1월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소리꾼 백현호의 판소리 '위시 어 해피 뉴 이어(Wish a Happy New Year) 2017' 공연으로 펼쳐진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인 소리꾼 백현호는 박송희, 안숙선, 전정민, 성창순, 조상현에게 판소리를 사사 받고, 이낙훈에게 판소리고법을 사사 받는 등 우리 나라 국악의 계보를 잇고 있다.

한 시간 가량 펼쳐질 이번 공연에서는 소리꾼 백현호가 해설과 함께 신명 나는 창작 국악 작품인 '춘 사랑가', '어사출도'를 비롯해 제주민요 '너영 나영' 등을 들려주며 힘차게 올해 첫 아름다운 로비음악회의 시작을 알린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서울뿐만 아니라 전주 및 광주 지역에서도 개최한다.

지난해 현대화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개장한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같은 날 오후 5시30분부터 소프라노 임현진이 클래식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유스퀘어 실내광장에서도 크림 크리오(Cream Trio)와 함께 재즈음악의 달콤하고 따뜻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양질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서울 및 각 지역에도 이러한 공연을 확산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