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1월 27일~30일) 권역응급의료센터 24시간 운영
2017-01-24 14:08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1월 30일(월) 대체 공휴일에 외래 정상진료(1899-5700)를 실시해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 설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하는 응급 환자에 대비해 권역응급의료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가동되는 질환별 응급 진료팀과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통해 중증 응급환자에게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 인천 권역(인천·부천·시흥시) 420만 명 시민들의 중증 응급상황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선별진료소 및 환자 분류소를 운영해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환자 분류체계에 따라 감염병 환자와 응급환자, 중증 응급환자, 소아 응급환자로 나뉘어 센터 내 각각의 진료구역과 격리실로 이동 후 진료한다. 또, 응급환자 전용 중환자실 및 수술실, 입원실, 전실을 갖춘 음압격리실, 고압산소치료실, 화상치료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최근에는 ‘재난·감염병 위기 대응 구급차’를 도입해 재난·감염병 상황의 대응 능력을 높였다. 이번에 도입된 구급차는 기존 구급차와 달리 음압 격리실이 마련되어 있어 메르스 같은 재난상황 발생 시 감염병 환자를 이송 및 응급 처치할 수 있으며 의료진 감염도 차단한다.
이문성 병원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중증 응급환자와 재난·감염병 상황에 24시간 대비하고, 1월 30일(월) 대체 공휴일에는 외래 정상진료를 실시해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