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신부도 반했다! 드라마·영화 속 여행지 TOP 3

2017-01-24 08:01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최근 드라마와 영화 속 배경이 된 촬영지가 여행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도깨비 신드롬을 일으키며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의 그곳 캐나다 ‘퀘벡’, 그리고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 등장한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그 주인공이다.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TV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해 화제가 된 도시의 항공권 검색 추이를 분석한 결과 해당 여행지들의 항공권 검색률이 방영월을 기준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도깨비 신부가 반한 바로 그곳…퀘벡 시티
 

[사진=스카이스캐너 제공]

캐나다 퀘백. 드라마 <도깨비>의 배경으로 나왔던 수많은 아름다운 여행지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이 아닐 수 없다. 

드라마에서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가 데이트를 즐긴 캐나다 퀘벡이 드라마 배경으로 등장한 이후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한국에서 퀘벡으로 떠나는 항공권 검색률은 방영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7배 증가했다.

퀘벡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로 다양한 매력을 가득 담고 있다. 캐나다이지만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도시라 더 독특하다.

퀘벡 중심부에 자리를 잡고 있는 페어몬트 샤또 프롱트낙 호텔, 아기자기한 유럽의 골목길을 닮은 쁘띠 샹플랭 거리,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뒤프랭 테라스와 아브라함 평원 등 볼거가 풍부하다.

특히 일 년 내내 크리스마스 용품을 판매하는 곳인 ‘부티크 노엘’은 동화 속 한 장면과 같은 느낌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에 등장한 스페인 바르셀로나…중세시대 건축물과 바다의 조화
 

[사진=스카이스캐너 제공]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의 초반 이야기가 펼쳐진 곳은 스페인이다.

전지현과 이민호의 해외 로케이션 촬영지로 주목을 받은 이곳은 방영월 기준 항공권 검색률이 2.2배 늘었다.

인어와 처음 만났던 베구르, 아름다운 중세마을 지로나에서 주인공들이 자전거 타던 토사 데 마르, 시체스 등 카탈루냐 지역을 비롯해 피게라스, 리바데오 등 둘러볼 곳이 많다.

특히 전지현과 이민호가 추격전을 벌였던 리바데오의 해변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 10곳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영화 라라랜드 속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진=스카이스캐너 제공]

이외에 영화 ‘라라랜드’의 촬영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 또한 항공권 검색률이 영화 개봉일 기준 전년 대비 2.2배 증가했다.

LA 근교 버뱅크(Burbank)에 있는 스모크 하우스 레스토랑을 비롯해 주인공이 탭댄스를 추고 데이트를 하던 그리피스 공원과 그리피스 천문대, 재즈를 감상하던 라이트하우스 등 LA 곳곳에서 나만의 영화를 찍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