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개미소녀 김세정 꺾은 베짱이는 유성은? 증거보니 '아하'

2017-01-29 00:00

[사진=MBC & tv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복면가왕 '워커홀릭 개미소녀(이하 개미소녀)' 김세정을 이긴 '파티여왕 베짱이(이하 베짱이)'의 정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 개미소녀와 베짱이는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고, 투표 결과 54 대 45로 베짱이가 개미소녀 김세정을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현재 베짱이의 정체로는 가수 유성은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12년 Mnet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유성은은 한국형 R&B 보컬리스트로 유명하다. 무대 속에서 그려지는 유성은만의 보컬스타일은 숨기기 어렵다. 

특히 판정단 김현철이 "음을 끌어 올릴 때 강약 조절이 아주 좋았다"고 극찬한 것을 보면 탁월한 완급조절이 가능한 유성은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베짱이가 마이크를 잡는 스타일 역시 무대에서 유성은이 마이크를 잡을 때 새끼손가락을 살짝 드는 모습과 유사하다. 

한편, 1라운드에서는 김세정을 비롯해 '거친남자 카우보이' 조정치, '비광과 당신의 이야기' 딘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하장' 신지애가 탈락했다. 

오는 29일에는 47대 가왕인 '팥의전사 호빵왕자'에 맞서는 베짱이, 애교쟁이 꼬꼬마인디언, 2017년!꽃길만 걸으세요, 새해 새댁 꼬꼬댁의 대결이 펼쳐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