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3일 '블랙리스트' 관련 대국민 사과
2017-01-22 14:16
송수근 장관 직무대행 명의로 사과문 발표 예정…블랙리스트 재발 방지 약속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구속과 사퇴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문체부가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
문체부는 23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송수근 장관 직무대행(제1차관) 명의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송 직무대행은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비롯해 다양한 현안에 따른 문체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며, 이어 유동훈 제2차관 등 직원들과 내부 간담회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김갑수 기획조정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문체부 비상업무 대책반'을 구성했으며, 주요 현안들을 수시로 점검·대응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