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과 영장심사 조윤선 향해 김진애 전 의원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 비난
2017-01-20 17:25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을 받고 있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피의자 신분에도 장관 자리를 내려놓지 못하자 김진애 전 의원(민주통합당 시절 비례대표)이 이에 대해 비난했다.
20일 김진애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조윤선 현 문체부 장관, 블랙리스트 피의자로서 구속영장 발부 대하고 있으면 적어도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22년만의 현 장관직 구속자가 나오려나요? 진즉 사퇴했어야 하는데, 증거인멸 때문에? 휴우~"라는 글을 게재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개입 혐의를 받고 있는 조윤선 장관은 지난 17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피의자로 소환돼 조사를 받으면서도 장관직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
또한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증거까지 나오면서 조윤선 장관에 대한 사퇴 목소리가 높았지만, 현재까지 조윤선 장관은 장관직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