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동계올림픽 개최 위한 "자원봉사자 교육" 위해 대학·단체가 나섰다

2017-01-20 17:13
조직위-5개 기관과 ‘자원봉사자 교육’ 업무협약 체결

[사진=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간에 활동할 자원봉사자들의 교육을 담당할 대학·단체들과 업무협약이 20일 조직위 서울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오는 3월부터 기본교육에 들어갈 자원봉사자 교육에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 대한스키협회(회장 신동빈),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상항), 한국자원봉사관리협회(회장 김현옥)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

조직위와 5개 교육지원 기관은 성공적 올림픽 추진을 위해 '자원봉사자 교육 콘텐츠 개발과 체계적 교과 운영', '교육장소, 일정', '대회 관련 정보·자료의 공유, 활용'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들은 대회에 참가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기부여를 위한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 실시와 자원봉사 직무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No-Show를 최소화하는 등 조직위와 파트너십을 유지하게 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각종 서비스와 운영지원, 미디어, 언어·의전, 경기 등 전반에 걸쳐 최 일선에서 활동하게 되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대회 자원봉사자들의 교육을 포함한 관계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현재 진행 중인 자원봉사자 면접심사를 마치고 오는 3월 최종 선발예정 인원 2만2400명의 130% 정도를 교육대상자로 확정한 뒤 교육에 들어가 3월부터 8월까지 기본교육, 9월부터 10월까지 리더봉사자 교육,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직무교육과 현장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대상자들은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