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부천사 황규열 씨 ‘1일 명예시장’ 업무 수행
2017-01-20 11:34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백암면의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황규열 씨(75)가 용인시 두 번째 ‘1일 명예시장’ 역할을 수행했다.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10여년 동안 손수 농사지은 쌀과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와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있는 황 씨에게 지난 19일 '명예시장'을 위촉장을 수여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황 씨는 명예시장실이 마련된 1층 인포메이션 센터서 정책기획팀장으로부터 시정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시청 광장 썰매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봤다.
이에 황 씨는 "조금이라도 내가 가진 것을 나눌 때 진정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눔문화를 확산하는데 동참해줘 고맙다”고 격려했다.
황씨는 명예시장 업무를 마치고 “비록 하루 일정에 불과하지만 시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보람이 있었다”며 “시정에 관심을 갖는 계기도 돼 일상 생활에서 느낀 점을 적극 건의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