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동차용 특수금형 히든챔피언, 경기도 화성시에 생산공장 설립
2017-01-20 10:41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일본의 자동차용 특수금형 업계 히든챔피언인 KTX㈜가 경기도에 전진기지를 마련했다.
KTX㈜는 일본의 산업용 특수금형 제조전문 중소기업으로, 자동차형 특수금형 업계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연 매출액은 80억엔(약 815억원) 직원은 300명 규모다.
1982년 세계 최초로 자동차용 특수금형 제조 기술 특허를 취득했고, 일본 300대 중소기업과 아이치현 브랜드기업 등에 선정되는 등 일본 정부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한 히든챔피언이다.
경기도는 KTX㈜ 생산기지를 도에 설립하기 위해 2015년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해 왔는데, 평택과 화성에 소재한 공장 부지를 물색한 끝에 자동차 기업이 집적돼 있는 화성 장안1산단에 KTX㈜ 제조공장을 유치했다. 투자금은 1000만 달러(FDI, 외국인직접투자 100%), 부지 규모는 5,740㎡(1,740여 평)에 달한다.
도는 KTX㈜ 공장 설립으로 인력을 신규 고용하고 기술을 이전받는 등 국내 자동차 기업의 국제 경쟁력이 향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