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목표가 상향...지배구조개편 기대감[신한금융투자]

2017-01-20 09:46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0일 롯데쇼핑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롯데쇼핑은 전날 공시를 통해 지주회사로의 체제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유 자회사들의 기업공개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박희진 연구원은 "롯대그룹이 그룹 내 기업공개 회사 확대와 순환출자 검토 등에 대한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혔던 만큼, 롯데 자회사들에 대한 상장 가능성은 전보다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0% 상승하겠지만, 전년도 기저효과에 대비해 부진한 수준"이라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약한 수준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