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최근 낮 병동을 개소한 대전웰니스병원에 병원파견학급 1학급을 추가로 설치, 운영해 특수교육대상자의 학습권 보장 및 교육기회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급 추가는 학교 공간에 오기 어려운 중증장애학생들의 교육적 요구와 학부모 기대에 부응하고, 장애특성이나 정도를 고려한 개별화교육 중심의 교육으로 교육 내실화를 기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장애로 인해 입원 또는 통원치료 등 지속적인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중증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 지원을 위해 2015년부터 건양대병원 2학급, 대전보람병원 1학급 총 3학급 규모의 병원파견학급을 설치해 운영해 왔으며, 현재 중증장애 영·유아, 초등학생 약 25명이 교육받고 있다.

또한, 병원파견학급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병원은 교육공간을 지원하고, 교육청은 대전혜광학교를 협력학교로 지정해 교사 및 보조인력 지원하며, 행·재정적으로 교재 교구 등을 지원해 병원파견학급 운영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윤국진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대전웰니스병원의 병원파견학급 추가 설치를 통해 의무교육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중증 장애학생들의 특수교육 기회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 장애학생들의 발달 단계 특성에 적합한 교육 지원으로 특수교육 지원체제가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