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재벌 포로된 대한민국 슬픈 자화상"

2017-01-19 21:11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차기 야권 대권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대해 조희연 판사가 영장을 기각한 것과 관련, '재벌 포로가 된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이 시장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강자의 횡포를 억제하고 약자를 보호해야할 국가가 강자와 한편이 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삼성공화국과 재벌체제 해체없이 촛불민심이 원하는 '적폐청산 공정국가'는 요원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타깝지만.. 대한민국은 재벌이 지배하는 나라가 맞다. 부패한 나라가 망하지 않은 예가 없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