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4대천왕 유덕화, 낙마로 큰 부상...회복에만 1년

2017-01-19 09:21

류더화.[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홍콩 4대천왕으로 유명한 중화권 대표 배우 류더화(劉德華·유덕화)가 광고 촬영 중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이다.

신경보(新京報)는 지난 17일 태국에서 광고촬영을 하던 류더화가 말에서 떨어져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고 19일 보도했다. 태국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상태가 위중해 의료전용기를 이용해 홍콩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광고촬영 현장에 류더화가 올라탄 말 외에도 다수의 말이 있었고 이에 갑자기 말이 흥분해 날뛰면서 말에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낙마 후에도 말에게 허리를 짓밟혀 중상을 입었다.

류더화의 소속사는 18일 성명을 통해 "의료진의 빠른 대처와 치료로 류더화는 안정을 찾은 상태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면서 "모두의 관심에 감사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하지만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관련 전문의는 "뼈가 붙는 데만 3개월이 걸리고 재활을 통해 완전한 컨디션을 되찾는 데는 최소 1년은 걸릴 것"이라는 소견을 내놨다.

류더화의 부상 소식에 팬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화권 대표 여배우 린즈링(林志玲)은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우리의 영웅 류더화 오빠, 빨리 쾌차하세요, 우리 같이 기도해요"라고 빠른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