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진태가 소위 열지 않아 20일 본회의 무산 위기"
2017-01-18 16:16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8일 "법제사법위원회 2소위원장인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소위를 열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해 여야가 합의해 20일에 열기로 했던 국회 본회의가 무산 위기에 처했다고 김 의원을 비난했다.
박 원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자칫 잘못하면 20일로 예정된 본회의가 무산될 수도 있다"며 "개혁입법은 고사하고 민생입법 조차도 방치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새누리당이 전적으로 책임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쟁점 법안에 대해 논의하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구제법도 1월 중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한 만큼 (2소위) 문을 열어주셔야 논의를 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
법사위 2소위에는 현재 21개 비쟁점법안이 계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