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대림·김포한강' 등 2만2000가구 뉴스테이 입주자 모집
2017-01-18 14:30
6만1000만가구 뉴스테이 부지확보 추진…11월 뉴스테이 단지 첫 입주 예정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올 한 해 서울대림과 김포한강 등에서 약 2만2000가구에 달하는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위례본부에서 뉴스테이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뉴스테이 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국토부는 올해 전국에서 2만2000여가구의 뉴스테이 입주자 모집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전년(1만2000여가구) 대비 45.4%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2월 대구금호 591가구를 시작으로 4월 서울대림(293가구)과 동탄2(774가구), 5월 김포한강(1770가구)과 대구산단(1038가구), 6월 서울개봉(1089가구)과 서울독산(1065가구), 용인삼가(1950가구) 등에서 뉴스테이 공급이 쏟아진다.
또 국토부는 올해 전국 6만1000여가구의 부지를 확보하고 4만2000여가구 규모의 영업인가를 마치기로 했다.
LH 공모는 LH가 보유 중인 택지 가운데 정주여건이 우수한 부지를 중심으로 상반기 8000여가구와 하반기 4000여가구 규모의 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
민간제안은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건설 가능한 부지를 대상으로 우수사업장을 선별하기 위해 공모방식을 도입(8000여가구)하고 유통 부지 등 특화 부지는 개별심사를 통해 선정(7000여가구)할 예정이다.
정비사업 연계형은 지난해 하반기 선정한 후보지 중 6000여가구를 올 상반기 내 확보하고 하반기에 신규부지(4000여가구)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뉴스테이에 대한 민간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뉴스테이 허브리츠 대국민 공모를 10월께 추진하고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도 2차 뉴스테이 허브리츠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오는 2018년 이후에도 뉴스테이 공급을 지속하기 위한 중장기 공급계획도 연내 마련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뉴스테이 첫 입주 단지인 서울대림(8월·293가구)과 위례신도시(11월·360가구)를 시작으로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전환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입주자 모집 시 약속한 주거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주거서비스 본인증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