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설 명절 장바구니 물가 잡는다
2017-01-18 07:44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설 명절을 앞두고 들썩이는 ‘장바구니 물가’를 관리하기 위해 서민 생활과 밀접한 28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주 2회 점검한다.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부족한 달걀, 닭고기 가격이 집중 조사 대상이다.
성남시는 시·구 합동의 물가안정 대책상황반을 13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해 오는 26일까지 성수품 가격 공표, 불공정 거래 행위 점검, 전통시장 알뜰 장보기 캠페인 등을 한다.
가격 동향은 성남시홈페이지(분야별정보→기업/경제/일자리→경제→물가정보→장바구니물가→명절성수품)에 게시해 시민들이 성수품 가격을 상호 비교해 장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유통점의 물가 인상 자율 통제를 유도한다.
시 관계 부서와 유관기관, 소비자 단체, 축산물 감시원 등 28명은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점 18곳을 돌며 가격 허위표시, 위조상품 판매, 상표 도용 행위, 농·축·수산물 원산지 부정표시, 국내산 쇠고기 둔갑 판매 행위 등이 있는지 점검한다.
이와 함께 수정·중원·분당구별로 전통시장 알뜰 장보기, 성남사랑상품권 사용 권장 등의 캠페인을 펴 건전한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