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나이트클럽 테러 용의자 생포 (속보)

2017-01-17 08:31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새해 첫날 터키 최대도시 이스탄불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용의자가 생포됐다고 BBC 등 외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용의자의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하고 행방을 쫓던 경찰은 총격범으로 지목된 남성을 이스탄불 시내에서 체포했다. 이 남성은 우즈베키스탄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 수사가 진행된 지 2주 만에 주요 용의자가 체포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지난 1일(현시시간) 새벽 이스탄불의 한 유명 나이트클럽에서 총격 테러가 일어나 최소 39명이 사망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