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넥슨은 인기 캐주얼 레이싱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에서 진행하는 정규 e스포츠 대회 ‘카트라이더 리그 : 듀얼 레이스 시즌2’의 개막전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듀얼 레이스 시즌2’ 개막전에서는 45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A조 ‘SEDA-Racing’과 ‘케이프컴-판타스틱’, ‘Sense Line’과 ‘QsenN_White’의 시즌 첫 경기가 펼쳐졌다.

문호준과 지난 리그 우승 멤버로 구성된 ‘SEDA-Racing’은 강석인의 한층 더 상승된 실력에 힘입어 ‘케이프컴-판타스틱’에게 1점도 내주지 않고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두 세트 모두 무실점 기록, 전체 점수 2대0으로 첫 승리를 차지했다.

또 ‘카트라이더 리그’에 첫 출전한 ‘Sense Line’은 스피드전에서 ‘QsenN_White’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며 3라운드 모두 패배했지만 아이템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1승을 획득했다. 이후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 치열한 대결을 펼친 끝에 ‘0.027초’ 차이로 최종 승자에 등극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조별 경기를 마친 우승팀과 김수현 아나운서의 인터뷰 코너를 비롯해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카트톡’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렸다.

한편 오는 4월 15일까지 총 13주간 진행되는 ‘듀얼 레이스 시즌2’는 총 상금 8700만 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카트라이더 리그’ 공식 페이지와 ‘스포티비 게임즈(SPOTV GAMES)’, ‘네이버 e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