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욱, 연봉 1억2000만원 계약…넥센 ‘전원 완료’

2017-01-16 16:42

[넥센 히어로즈 고종욱.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외야수 고종욱(28)의 계약을 끝으로 선수단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넥센 구단은 16일 “고종욱과 지난 시즌 연봉 7700만원에서 4300만원 인상 된 1억2000만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종욱의 연봉 인상률은 55.8%를 기록했다.

고종욱은 2016시즌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527타수 176안타) 8홈런 72타점 92득점 28도루를 기록하는 등 2년 연속 타율 3할을 넘기며 꾸준한 활약을 했다.

계약을 마친 고종욱은 구단을 통해 “연봉 협상이 잘 마무리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제부터는 훈련에만 집중해 올 시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넥센은 2017 연봉 계약 대상자 52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