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여행객 2명, 수면제 든 음료 마신 이유 있었다? "여행상품 중 하나"
2017-01-16 11:04
지난 15일 타이완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12일 한국인 여성 3명은 관광용 택시운영사 제리택시투어의 택시를 이용해 타이베이 시 스린 야시장으로 이동하던 중 택시 기사에게 요구르트를 건네받았다.
앞 좌석에 앉았던 여성은 요구르트를 마시지 않았고, 뒷좌석에 앉았던 여성 2명은 의식을 잃었다. 택시 기사는 요구르트를 마시지 않은 여성이 야시장을 구경하는 사이 인적이 드문 곳으로 차를 몰고 가 잠든 여성 2명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 여성들이 건네받은 음료와 관련해 "주는 걸 왜 먹냐고 하는 댓글 많은데, 대만 택시투어에서 현지 과일이나 음료, 과자 등 주는 건 여행상품 중 하나임. 특히 제리택시투어는 이것저것 챙겨주고 사진도 많이 찍어줘서 서비스 좋기로 유행했음. 의심 안 하고 먹는 게 당연"(dnn**), "팩트 전달할게요. 원래 제리택시는 음료, 간식 제공 포함된 패키지임"(ryo**)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해외에 나갔을 경우 현지인들의 과도한 친절이나 건네주는 음식물들은 최대한 경계해야 함"(hon**), "누가 마시라고 주는 건 절대 마시면 안 됩니다, 특히 뚜껑이 이미 딴거면"(fan**), "누가 마시라고 주는 건 뭐든지 절대 마시지 마요. 뚜껑 안 딴 것도 주사기로 넣을 수 있어요"(asa**), "여행 중 주의해야 할 사항 중 하나가 현지인이 주는 음료는 마시지 말라 입니다.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사항입니다"(lee**) 등의 의견을 쏟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