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춘절마케팅' 시행…홍바오·외화신권 교부 등
2017-01-16 09:29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우리은행은 새해를 맞아 중국문화권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춘절마케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춘절(春節)은 중국 문화권의 새해맞이 명절기간으로 해당 기간인 음력 1월 1일을 전후해 약 3주간 국내 거주 중인 대다수 중국인들이 가족과 지내기 위해 본국으로 귀국한다. 우리은행은 이러한 점에 착안해 외국인고객을 대상으로 홍바오 제작 및 배부, 외화 신권교부 등 춘절특화 아이템으로 마케팅을 실시한다.
홍바오는 오는 16일부터 외국인특화영업점 및 대학교·주요영업점에서 교부한다. 홍바오(红包, Hong Bao)란 '붉은 봉투'라는 뜻으로 복과 성공을 기원하는 문구를 적어 서로 주고 받는 붉은색의 봉투를 말한다. 상대방에게 홍바오를 준다는 것은 축복과 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춘절마케팅에 대하여 중국인VIP, 외국인 임원, 주재원 및 내국인 무역·다국적 사업가 등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규모가 커지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은행만의 차별화되고 디테일한 서비스를 계속 개발하여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