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서울시 환경관리실태 평가' 단독 1위 최우수구 선정 영예

2017-01-16 09:15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016년 서울시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단독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수질‧대기오염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25개 자치구의 관리실태와 관련 환경정책활동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구는 환경오염 배출업소 환경관리와 위임업무 관리 등 5개 분야 13개 항목 세부지표 항목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평이다.

안양천을 인근에 둔 영등포구는 오래된 도금공장, 세차장, 병원, 정비공장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가 타자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 이에 270개소에 이르는 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벌였고, 위반사항은 적극적 시정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 분기별 정기점검과 수시점검을 병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 △폐수 무단배출 금지 홍보 △오존경보 발령 시 문자서비스 실시 등 주민들에게 환경관리의 경각심을 심어주도록 활발히 대외홍보도 펼쳤다.

조길형 구청장은 "산이 없는 영등포구에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키 위해 노력한 지역주민들이 함께 일궈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