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조윤희, 구재이에 시원한 사이다 한방…"참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2017-01-16 07:3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조윤희가 사이다 반격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 42회에서 조윤희(나연실 역)가 자신을 협박하러 온 이동건(이동진 역)의 전처, 구재이(민효주 역)에게 당당하게 맞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연실은 “어른들께는 떠나는 것처럼 연극하고, 환자 코스프레 해서 동진 씨 붙잡았나 보네”라고 폭언하는 효주의 모습에도 눈 하나 깜박하지 않았다. 이어 연실은 동진의 발목을 붙잡지 말고 떠나라는 효주의 말에도 단호한 모습으로 “싫은데요”라고 반격했다.
이에 화가 난 효주가 연실의 뺨을 때리려고 손을 들었지만, 연실이 가볍게 제압하며 “참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에요. 다시는 마주칠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라며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이별이라는 커다란 위기를 맞이했던 연실. 그 위기를 딛고 나자, 확 달라진 면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떤 협박에도 당차게 맞서는가 하면, 동진과 달달한 애정행각으로 설렘 지수를 높이는 등 한층 단단해진 직진 본능을 드러낸 것.
조윤희가 출연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 전문 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