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베트남 다문화가정 친정 나들이 지원
2017-01-15 08:49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금호타이어가 베트남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자녀에게 모국 방문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4일 올해 5회째를 맞는 ‘한국-베트남(이하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행사를 통해 한-베 다문화가정 10가족의 친정 나들이를 지원했다.
금호타이어가 2013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은 국내에 거주하고 베트남 모국방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금호타이어가 왕복 항공권 및 현지 체재비 등 경비 일체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경산시 옥산동 김 모(47)씨는 “퀵배송 업무를 하며 하루하루 쫓기듯 사느라 해외로 멀리 떠날 생각을 하지 못했다. 결혼 10주년을 맞아 아내가 그토록 원하던 친정을 방문하게 되어 무척 감회가 새롭고 설렌다”며 “아이들에게 엄마의 고향을 알려주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2012년 ‘베트남 교민회 지원에 대한 협의(MOU)’을 체결한 이후 베트남 문화축제 지원 등을 실시하는 등 베트남 교민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고, 베트남 현지에서도 빈곤가정 및 시각장애인 시설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금호타이어의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은 총 52가족이 그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