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공무원 협업포인트 제도 본격 운영
2017-01-13 11:27
타부서 직원과 협업 후 포인트 제공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새해부터 시 공무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협업포인트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협업포인트 제도는 공무원이 협업을 잘하는 동료에게 감사메시지와 함께 협업포인트를 보내면 포인트 관리부서가 매월 합산해서 높은 포인트를 받은 직원을 협업 우수공무원으로 선정, 포상하는 제도다.
의왕시는 지난해 이 제도를 몇 달간 시범적으로 실시한 뒤 직원 설문 및 운영평가 등을 통해 포인트배정 및 점수환산 방법, 포상시기 등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직원들은 협업한 직원에게 1회 10포인트씩을 보낼 수 있고 소속 부서원끼리는 포인트를 주고받을 수 없다. 포인트 관리부서인 기획예산과는 매월 말 받은 포인트와 보낸 포인트를 합산한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5명에게 포상을 할 계획이다.
유은상 안전행정국장은 “협업포인트 제도는 의왕시 공무원들이 부서간에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즐겁게 협업하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도입했다.”며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대시민 행정서비스의 만족도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