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KBIS 2017’ 참가···‘칸스톤·하넥스’150여종 선뵈
2017-01-12 14:31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화L&C(대표 한명호)는 지난 10일부터(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올랜도에서 열린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17’에 참가해 올해 새롭게 출시한 ‘칸스톤’과 ‘하넥스’ 신제품을 미국에서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KBIS는 매년 600여개 이상의 건축자재 관련 기업이 참여하고 12만명 이상이 참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다.
2010년부터 올해로 8년째 ‘KBIS’에 참가하고 있는 한화L&C는 278m²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 엔지니어드스톤 ‘칸스톤(수출명 Hanstone)’과 아크릴계 인조 대리석 ‘하넥스’를 활용한 주방, 욕실 및 화장실 등 다양한 주거 공간을 연출했다.
‘주거 및 사무공간에서도 느낄 수 있는 자연’이라는 컨셉으로 전시장을 꾸미고, 제품이 지닌‘긴 흐름무늬’ 패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데 집중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전시장 입구에는 열 가공이 가능한 인조 대리석의 특징을 활용해 제작한 유연한 형태의 아름다운 선을 살린 ‘하넥스’ 조각물과 발광다이오드(LED) 패널을 투과하는 조명을 설치하는 등 이색적인 볼거리로 부스를 구성해 전시회를 찾은 유명 건설업체, 유통업체 바이어 및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고 한화L&C측은 전했다.
‘칸스톤’은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경도가 뛰어난 99% 순도의 석영(Quartz)을 사용한 엔지니어드 스톤으로 표면 긁힘과 파손의 위험이 적을 뿐만 아니라 천연 석재에서 일어날 수 있는 깨짐이나 색상 불균형 현상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글로벌 친환경 인증제도인 NSF, GreenGuard 및 SCS 등을 획득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인테리어 건축 마감재로 인정 받았다.
한명호 한화L&C 한명호 대표이사는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주방 마감재 시장을 잡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 상반기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캐나다 공장의 제2 생산라인 신설비, 신공정 도입 및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2017년에는 사상 최고의 성과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L&C는 매출의 40% 정도가 해외시장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향후이 비중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L&C는 오는 5월 중국 상하이 주방&욕실 박람회 및 호주, 독일 등에서 개최되는 해외 전시박람회에서 트렌드를 앞서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와 해외 매출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