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립도서관, 고 박완서 작가 6주기 추모공연 '그 많던 싱아는…'
2017-01-12 13:41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구리시립도서관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고 박완서 작가의 6주기 추모공연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연다.
이번 공연은 고 박완서 작가의 단편소설 '환각의 나비'를 뮤지컬 형식으로 채워진다.
'환각의 나비'는 혼자 세 아이를 힘겹게 길러낸 치매노모의 내밀한 상처를 이야기한 것으로, 작가의 깊은 성찰과 치밀하고 날카로운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현재 인창도서관 안내데스크에서 초대권을 선착순 배부하고 있다.
한편 고 박완서 작가는 구리시 아천동에서 거주하다 2011년 1월 22일 타계했고, 구리시는 생전 문학사적 업적으로 추모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모공연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