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오늘 4차 변론… '세월호 7시간'·'언론 자유' 쟁점
2017-01-12 07:46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헌법재판소는 1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4차 공개 변론을 진행한다. 이번 변론에서는 세월호 7시간과 언론의 자유 침해 부분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이영선 행정관의 증인 신문 예정시간은 오전 10시이며, 오후 2시부터 류희인 특조위원, 조현일 기자, 조한규 전 사장 등의 순으로 증인 신문이 이뤄진다.
다만, 앞서 채택된 증인 여럿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법정에 나타나지 않은 것처럼 이날 일부 증인도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미 한 차례 출석하지 않은 이영선 행정관의 출석 여부가 주목받는 상황이다.
헌재는 이 행정관과 류 위원을 상대로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조 기자 등에게는 청와대의 정윤회 문건 보도 개입 의혹을 물을 예정이다.
앞서 헌재 관계자는 증인들에게 모두 출석요구서가 송달됐다며 아직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증인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