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개봉 일주일째 박스오피스 1위…150만 돌파 '목전'

2017-01-11 08:37

[사진=메가박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일주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1월 1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10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15만 729명의 관객을 끌어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148만 7788명으로 이번 주말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너의 이름은.'은 영화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소녀 미츠하가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초속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으로 국내 두터운 팬 층을 지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명실상부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조의석 감독의 영화 '마스터'다. 같은 기간 6만 2575명을 끌어모아 현재까지 누적관객수는 664만 3845명이다. 이번 주말까지 700만 관객 돌파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일 박스오피스 3위는 3만 3099명을 끌어모은 영화 '패신저스'다. 누적관객수는 57만 4485명이다.

그 뒤를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 애니메이션 '씽', '눈의 여왕3', 차태현 주연의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