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새해를 희망하며~" 관악구, 붐바스틱과 함께 신년인사회

2017-01-10 19:47

'2017 관악구 신년인사회'에서 유종필 구청장과 주민, 직원들이 함께 어울어져 붐바스틱 춤을 추고 있다.[사진=관악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건전한 삶의 목표를 가진 구민들이 오늘보다 행복한 내일을 확신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10일 오후 4시 관악문화관도서관 공연장에서 '2017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올해의 포부를 전했다.

지역 국회의원과 주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유종필 구청장은 직원들 및 주민 40여 명과 함께 마련한 '붐바스틱 댄스'를 선보였다.

평소 소통을 강조해온 유 구청장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무대다. 올 한해 구민들과 함께 즐겁게 대화하며 신명나게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날 유 구청장은 지난 한해를 돌아봤다. 전국 제일의 자원봉사 도시로 발돋움한 성과 및 구민 일상을 변화시킨 지식복지 위상도 주민들과 함께 나눴다. 신년사를 통해 올해 추진해 나갈 역점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사람중심 관악특별구' 비전을 전한 유 구청장은 "아이들이 꿈꾸고 어르신이 누리는 따뜻한 관악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주거도시, 365일 따뜻한 희망의 복지도시, 지역 균형발전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민관협치도시 등 4대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세부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나무 하나 하나는 약하고 외롭지만 나무들이 모여 더불어숲을 이루면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공동체가 된다"면서 "지역과 이념, 정파를 초월해서 모두가 화합하는 관악을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