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 인피니티, QX50 콘셉트 공개

2017-01-10 14:48

롤랜드 크루거 인피니티 글로벌 대표가 9일(현지시간) 미국 러셀 인더스트리얼 센터에서 열린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QX50 콘셉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인피니티]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인피니티는 9일(현지시간) 미국 러셀 인더스트리얼 센터에서 열린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차세대 중형 프리미엄 SUV 비전을 선보일 QX50 콘셉트(QX50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016 QX 스포츠 인스퍼레이션(QX Sports Inspiration)에서 한층 진화한 QX50 콘셉트는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콘셉트의 디자인을 미래 양산 모델에 어떻게 적용시킬지 보여준다.

롤랜드 크루거(Roland Krueger) 인피니티 글로벌 대표는 “우리는 2016 베이징오토쇼(2016 Beijing Auto Show)에서 QX 스포츠 인스퍼레이션을 발표하며 QX 모델의 미래를 선보였다. 새로운 QX50 콘셉트는 이를 더욱 진화시켜 인피니티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세그먼트에서 어떻게 미래 모델을 발전시킬 수 있을 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QX50 콘셉트는 인피니티 최신 디자인 언어 ‘강렬한 우아함(Powerful Elegance)’을 기반으로 인피니티의 예술적 영향력을 자신 있게 담아낸다. 캐빈-포워드(Cabin-forward, 실내 공간을 확장한 디자인) 실루엣은 긴장감 넘치는 근육질 라인 및 유려한 표면이 어우러져 역동적이고 실용적인 SUV로써의 면모를 드러낸다.

인피니티는 QX50 콘셉트를 통해 자사가 출시할 자율주행 지원 기술을 미리 선보인다. 미래의 모든 자율주행 지원 시스템 개발 전략의 핵심은 운전자가 궁극적으로 차량에 대한 최종 제어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이와 동시에 적극적인 안전 대책을 제공하는 것이다.

인피니티 자율주행 지원 기술은 운전자를 대신하는 개념이 아니라 운전자에게 차량에 대한 제어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다. 즉, 운전자를 위한 '부조종사(co-pilot)'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