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사이언스파크 산단 진입도로 편입부지 보상 본격 추진

2017-01-10 14:40
예산 87억원 확보, 전액 국비지원사업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 사이언스파크 산단 진입도로 편입부지 보상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409억 중 2016년까지 공사비 및 보상비 등으로 300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도 공사비 87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해 사이언스파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는 국도14호선과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409억원 전액 국비로 지원 받는다. 산업단지 내 공장입주업체들의 물류비용 절감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총길이 2.1km, 2~4차선 도로를 2019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2016년 11월 시공사와 건설사업관리용역사를 선정했다.

김해시는 편입부지의 원활한 보상을 위해 보상전문기관인 경남개발공사와 위, 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6년 11월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12월26일 보상협의를 지주들에게 통지했다.

경남개발공사 측에서는 보상 대상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보상담당자가 한림면 병동리 어병마을 마을회관에 1월 한달간 상주해 보상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7년 상반기에는 보상과 병행해서 공사(교량등)가 일부 진행되고 부지보상이 완료되는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공사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는 "시공사가 선정됨에 따라 도로 개설에 따른 주민들의 영농 및 통행 불편이 없도록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