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1일 사당역~광명역 KTX 셔틀버스 운행 돌입
2017-01-09 17:00
서울역 KTX 승차보다 2100원 저렴…20~30분 시간 단축 기대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코레일은 오는 10일 사당역과 광명역간 직행 셔틀버스 개통행사를 갖고, 다음날인 11일 오전 5시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KTX 셔틀버스는 지하철 2·4호선 사당역에서 KTX 광명역까지 강남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17㎞ 구간을 중간 정차 없이 논스톱으로 15∼20분 만에 운행한다.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출·퇴근 등 주요 시간대는 5분, 나머지 시간에는 10분 간격으로 하루 270회 운행한다.
광명역은 경부선, 호남선 등 전 노선의 KTX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고속열차가 가장 많이 정차해 열차 선택의 폭이 넓다고 코레일 측은 설명했다.
광명역에서 KTX를 이용하게 될 경우 서울역보다 소요시간이 약 20∼30분 단축되고, KTX 운임도 2100원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