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최순실 청문회' 정동춘 태도 논란, 의원 성별 따라 다르다?

2017-01-09 12:37

[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동춘 K스포츠재단 전 이사장의 태도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9일 오후 진행되고 있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7차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정동춘 전 이사장의 태도에 네티즌들은 "정동춘 여자 의원들이 질문하면 실실 쪼갬. 김성태 위원장님 혼내주세요!!!(no*****)" "정동춘 XX. 의원이 남자냐 여자냐에 따라 답변 태도 다르네(ne****)" "정동춘이 저 새끼 청문회장에서 시건방진 태도 보게나? 국정농단 혐의 가담자로 신문 받는 주제에 국조위원 신문에 성실하게 답변도 안 하고 되묻고 앉아 있고. 아오(ju****)" "정동춘 저거 뭐냐. 지가 우병우인 줄 알아???(wi****)" 등 댓글을 달았다. 

이날 핵심 증인으로 청문회에 참석한 정동춘 전 이사장은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이 질문하는 도중에 "그런 사실 없습니다. 확인하고 말씀하십시오" "대질 심문이라도 하겠다"라며 말을 끊었다. 

이에 이혜훈 의원은 "중간에 말을 끊지 마십시오.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세요"라며 지적하기도 했다. 

반면 남자 의원들이 질문할 때에는 말을 끊는 등 여자 의원들과는 다른 태도를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정동춘 전 이사장의 경력이 '국정농단' 최순실의 단골 마사지샵 원장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