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카카오, ‘의천도룡기 for Kakao’ 공동 서비스...2월 ‘카카오게임 S’로 정식 출시

2017-01-09 10:49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네시삼십삼분(4:33)과 카카오는 모바일 무협 MMORPG ‘의천도룡기 for Kakao’에 대한 공동 서비스를 결정, 오는 2월 중 ‘카카오게임 S’를 통해 정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의천도룡기 for Kakao는 최고의 무협 작가 김용의 사조삼부작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의천도룡기를 원작으로 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 의천도룡기는 탄탄한 콘텐츠와 검증된 재미로 수십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 게임으로 제작돼 재미가 검증된 작품이다.

4:33과 카카오가 공동 서비스하는 의천도룡기 for Kakao는 의천검과 도룡도의 비밀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70만자에 이르는 텍스트로 담아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담았다. 여기에 유저 4인이 협동해 거대 보스를 격퇴하는 다양한 종류의 파티 던전, 최대 8명이 한 팀이 돼 연속 보스전을 진행하는 ‘공격대 던전’, 상위 16개 방파 간에 벌어지는 대규모 PVP(이용자 간 전투) ‘방파전’, 200대200으로 진행되는 치열한 실시간 전쟁인 ‘진영전’까지 MMORPG의 재미를 더했다.

4:33과 카카오는 이번 공동 서비스 발표를 시작으로 완벽한 현지화는 물론 사전예약 프로모션과 TV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는 2월 중으로 예정됐다.

박영호 4:33 대표는 “카카오와 함께 아시아 최고 IP(지식재산권)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게 됐다”며 “양사의 협업으로 이용자에게 대작 MMORPG에 어울리는 재미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4:33과 같은 역량 있는 파트너와 ‘의천도룡기 for Kakao’를 함께 서비스 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열심히 준비한 타이틀인 만큼 2017년에 이용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4:33은 오는 13일 출시하는 블록버스터 액션게임 ‘삼국블레이드’를 시작으로, 올해 우주 배경의 전략 게임 ‘인터플래닛’, 6백만명이 즐긴 게임 ‘활 포 카카오’의 후속작 ‘활2’, 액션 총싸움 게임 ‘스페셜포스’와 ‘마피아’, 수퍼맨과 배트맨 등 DC코믹스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DC프로젝트’(가제) 등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