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세계 최대 용량의 초저전력 ‘모바일 D램’ 출시
2017-01-09 11:01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SK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용량인 모바일용 D램 ‘8GB(기가바이트) LPDDR4X’를 출시했다.
9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 제품은 16Gb(기가비트) 칩을 기반으로 구현됐으며, 두 개의 8Gb 단품을 연결한 듀얼채널(Dual Channel) 16Gb 칩을 4단으로 쌓았다.
기존 LPDDR4 대비 전력효율을 20% 가량 개선한 최저전력 규격이며, 8GB는 LPDDR4X 규격 기준 세계 최대 용량이다. 올해 출시되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제품은 모바일 생태계에서 민감한 요소인 배터리 수명 연장 효과, 초고속, 작은 크기를 동시에 갖춰 모바일 기기에서 탑재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사용자 편의성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종훈 SK하이닉스 DRAM제품본부장 전무는 “현존하는 모바일 D램 중 최고 성능의 제품을 고객에 공급하게 됐다”며 “향후 모바일뿐만 아니라 울트라북,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제품을 확대 전개하겠다”고 밝혔다.